B1 시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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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ejin 댓글 0건 조회 22,280회 작성일 19-09-10 16:44본문
저는 독어독문학과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사실 저는 독일어나 독일문학에 관심이 있어서 전공을 선택한게 아니라 성적에 맞춰 독문과에 진학했어요. 그러다 보니 전공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공부하기가 싫더라고요ㅠㅠ
그러다가 우연히 교환학생 제도에 관심이 생겼고 교환학생이 되려면 B1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혼자서는 절대 무리일 것 같아서 학원을 알아보다가 소수로 수업을 진행하는 독일정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상담 받을 땐 A2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제가 워낙 독일어를 모르기도 하고 주변 친구들은 거의 A2 B1 단계를 밟고 있었거든요. 근데 직쌤께서 B1 바로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독정다니면 할 수 있다고 믿음을 주시더라고요ㅎㅎ 자신감 정말 하나도 없던 저에게 엄청난 용기를 주셨습니다ㅠㅠ 선생님께서 합격 할 수 있다고 상담때 수백번을 말씀하신 것 같아요. 전 반신반의 하며 시험은 몇달 남았기에 중급독해를 듣기로 했습니다! 두달은 중급독해 두달은 B1시험 대비반으로 수업을 들었어요.
중급독해 수업 때는 독일어로 된 기사를 교재로 사용했어요. 기사에 나오는 단어들을 정리해주셔서 단어 외우기에도 편리했고 독해 수업이라고 해서 독해만 한 게 아니라 문법 프린트를 따로 나눠주시고 문법 설명도 같이 해주셨어요. 문법 프린트에는 혼자 그 문법을 이용해서 작문 해 볼 수 있는 칸도 있어서 수업이 끝나고 복습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당. 그리고 단어 같은 경우에도 매번 시험을 보다보니까 귀찮아서 외우지 않는 일은 거의 없었어요ㅋㅋㅋㅋ 학원 오고 갈 때 틈틈이 보면서 어휘력을 쌓아 갔습니당.
독해지문 뒤에는 그와 관련된 문제들도 있는데요,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쌤께 물어보면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바로 바로 피드백이 되는 게 소수인원수업의 장점인 것 같아요! 이렇게 두 달 독해 수업을 듣고 마지막 날에는 시험을 봤습니다. 배웠던 부분을 모두 활용하게끔 하는 시험이었기 때문에 제가 간단하게 보고 지나친 부분을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었어요!
두 달 중급독해를 듣고 B1 시험 대비반으로 넘어갔습니다. 첫 달 내내는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어려웠어요. 듣기는 정말 무슨 소리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겠고, 읽기는 모르는 단어가 반 이상이어서 해석이 안됐고요, 쓰기는 teil 하나 쓰는데 한 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 쓰기한 걸 쌤 이메일로 보내면 첨삭해주시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빨간색으로 되어있었어요. 말하기는 말할 것도 없었고요ㅎㅎㅎ 하지만 직쌤께서 각 파트별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진짜 꿀팁들을 많이 주세요.
결정적으로 수업도 재밌구요!!! 독일어는 너무나도 어려웠지만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저도 각각의 파트들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거의 한 달 이상이 걸린 것 같아요. 말하기는 거의 매 시간마다 했어요. 말하기는 두 사람이 한 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혼자 하기에는 사실 조금 힘든 부분들이 있는데 학원 사람들하고 같이 연습해볼 수 있어서 시험장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잘 보고 나왔습니다ㅎㅎ 그리고 말하기 Teil1은 제가 계획한대로만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연습하면서 각종 돌발상황들을 미리 경험해보고 대비할 수 있었어요! 시험 전에는 진짜 시험장 분위기로 모의고사를 진행하는데 그것 덕분에 긴장을 덜 하게 된 것 같아요. 독일어 넘나리 못했던 저도 해냈으니 이 후기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쌤을 믿어보세욥!!!
그리고 전 독일정원 덕에 제 전공이 재밌어졌습니다. 전에는 전공 공부를 하려해도 너무 어렵고 막막했던 것들이 많아서 흥미가 생기질 않았는데 지금은 학원에서 배운 많은 부분들이 학교 수업과도 연관되어서 공부가 훨씬 수월해지고 재밌어졌어요. 저 같은 독문과 학생분들께도 짱 추천합니다!!!!!!! 직쌤 감사합니당 다음 수업 때 뵈어요!!!!!
2016-11-17/ 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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