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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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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2 댓글 0건 조회 19,949회 작성일 19-09-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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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한 달간 B2 대비반 수업을 듣고 다음 달 시행된 ZD B2에 합격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늦게나마 후기 남깁니다!


저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산 적이 있지만, 언어 공부를 위해 체류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드문드문 혼자 공부했어요! 그런 이유로 갓 귀국했을 때에는 귀와 입은 어느 정도 트여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특히 시험 대비를 위한 단어나 문법은 많이 부족했던 상황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유학을 위해 독일어를 필요로 하게 되면서 귀국 후에야 급하게 독일어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정원에 오기 전에는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쌓는 데 집중했습니다. 시험 직전 학원에 다니기로 마음먹었을 때는 말하기와 쓰기처럼 혼자 공부하는 데 한계가 있는 부분에 주력하는 독일정원의 커리큘럼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였습니다.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 학원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은 최대한 절약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갈 수 있었기 때문에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대비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기 때문에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에는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시는 내용을 최대한 익히려고 노력했고, 수업 외에는 한 달 동안 사용한 교재 말고도 독일정원을 통해 문제집을 한 권 더 사서 풀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매 수업시간마다 숙제 질문 꼼꼼하게 받아 주시고 잘못된 표현이 있으면 자연스럽지만 어렵지 않게 고쳐 주셨기 때문에, 처음 독일정원에 갔을 때와 시험 직전을 비교해 보면 훨씬 B2 난이도에 걸맞은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생분들 발언이랑 작문으로부터도 많이 배웠어요! 무엇보다 독일정원에서 수업 없는 날 거의 하루 종일 할애해서 모의시험을 본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들 두 분께서 말하기 시험관을 맡으셔서 채점해 주시고 개선할 부분을 짚어 주시는 등 실제 시험과 비슷한 분위기에서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 보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시험이 그렇듯 ZD B2도 어느 정도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안정적인 점수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독일정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뛰어난 선생님의 아낌없는 가르침은 물론, 한정된 시간을 잘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점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시험 점수뿐만 아니라 실제 독일어 사용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습관이나 표현들도 얻어 갈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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