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직쌤의 B2대비반 수강후기! > 수강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정원과 제휴를 맺은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파견단으로 온 학생입니다. 8월 한 달동안 이원직 선생님의 B2 대비반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B1를 딴 지 오랜 시간이 흐르지도 않은 저에게 B2대비반은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왔고, 중간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포기할까봐 많이 걱정했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수강을 마칠 수 있었고, 이는 다 열의와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신 이원직 선생님 덕분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수업의 구성은, B2 시험이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대부분 발표와 토론을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이 즉석에서 혹은 미리 준비된 상태로 실제 B2시험이 진행되는 방식처럼 번갈아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면, 다른 사람들은 이에 대한 반박을 하거나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소수 정예로 구성된 수업이라 문법이나 발음에 대해 하나하나 교정을 받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이원직 선생님이 학생들이 지나갈 수 있는 부분 하나하나 전부 세심하게 짚어주셔서 꼼꼼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다소 한국식으로 말하는 독일어에 대한 교정을 철저히 해주셨고, 현지에서 자주 쓰지만 한국에서 생활하면서는 접하기 어려운 일상 표현들도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발표와 토론 말하기에 대한 전반적인 구조를 짜 주셨다는 점입니다. 도입부와 중간부분, 후반부의 구성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지 그리고 준비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가장 유리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잘 지켜지지 않았지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서 처음보다 훨씬 더 성장한 스스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앉아서 계속 듣는 학원 강의의 특성상 지겨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선생님이 수업 중간중간에 학생들과 재미있게 소통하셔서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듣기, 읽기와 같은 영역은 강의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최소한의 자습 시간이 확보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실전 문제들을 숙제로 내 주셨고 자주 체크해주셨습니다. 쓰기의 경우도 지속적이고 정확한 첨삭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번 B2시험을 응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어 실력과 자신감을 갖고 말하는 능력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도움을 받은 강좌였습니다. 조만간 시험대비를 하게 된다면 망설임 없이 독일정원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한 달동안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