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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독일어부터 B1합격까지] 수강후기 및 약간의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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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ㅇㅎㄹ 댓글 0건 조회 22,111회 작성일 19-10-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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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같은거 처음 써봐서 말투 이상하고 글이 좀 정리가 안됐으니까 내용만 보세요.

-앞에 수강후기, 뒤에 공부법
순서대로 썼으니까 골라서 봐도 됨!

-수강후기 작성 동기 : 안쓰려다가 시험 성적에 감동받아서 학원의 번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작성함.

*수강후기 다른 것도 많으니까 굳이 많이 보이는 내용은 쓰지 않겠습니다.*

-내가 들은 수업들 : 기초독일어 > 초급 독해 > 중급 독해 2달 > 중급 회화 2달 > B1 대비반 2달

-전반적인 학원 수업 분위기!

1. 선생님들이 다 젊으시고 살다 오셔서 진짜 독일에서 쓰는 표현을 배울 수 있음. + 젊은 표현들.

2. 반마다 단톡방 만들어서 소통해주심. 수업시간 이외의 시간에도 갠톡으로 질문 가능. 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심.

3. 자체제작 교재. 거의 학원에서 주는 프린트로 수업하는데 필요한 내용으로만 채워져 있음. 내가 본 그 어떤 교재보다 활용도 높음.


각 수업 스타일 및 주의점 팁 약간의 찬양 내가 공부한 방법 약간 등


1. 기초독일어

독일어학원 유목민이었던 나는 타학원에서 수업같지 않은 수업을 전전하다 이곳에 정착해서 드디어 찐 독일어를 배우게 됐어요. 독일어 1도 모르는 사람이 한달동안 배울 수 있는 최대치의 양에 대한 기준점을 새로 써주셨어요. 정말 많은 내용을 정확하게 가르쳐주셨어요. 문법 개념을 설명하고 작문을 많이 하는데, 속도보다 정확도를 많이 보십니다. 빨리 풀었는데 정확하지 않으면 혼났어요. 그리고 제일 생각나는건 격 지배 전치사 배울때였는데 그때 이상한 운율로 따라해보라고 하셨어요. 자존심 상하게 아직까지 안까먹었어요.. 이렇게 가끔 충격을 줘서 머릿속에 때려박으실때도 있습니다.... 발음도 엄청 강조를 하시고 될 때까지 시키십니다. 한 명 한 명 다 들어요. 계속 해도 안되면 본인이 더 괴로워하심 . 안되겠다 싶으시면 보강하자고도 하십니다. 강사로서의 양심인건지 학생에 대한 애정인건지 모르겠지만 참 열심히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처음에 독일어 공부법에 관해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아직까지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셨어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적자면 수업시간이 전혀 졸리지 않습니다. 진짜 빡빡하게 수업하는데 재밌음. 이건 겪어봐야 알아요. 갓초독일어.

-공부방법 : 숙제를 열심히 함. 가끔 중요단어 나눠주는데 시간 나면 그거 외움.

2. 초급독해

기독때 안배운 문법 배우고 진짜 초급 독해지문 독해공부함. 단어시험 매주봄. 한줄씩 읽고 발음교정. 초급독해의 정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물론 작문 계속함. 작문정원임. 아무튼 기독때 배운거 열심히 써보는 과정입니다.

-공부 방법 : 숙제 하라는거 일단 열심히 하기. 그리고 지문 한줄한줄 다 분석하기. 문장구조 등. 그냥 읽는거 아니고 분석하는거임.

3. 중급독해

초독과 난이도 차이가 좀 납니다. 지문 길이도 길어지고 확인용 문제도 좀 어려워짐. 드디어 접속법도 배워요. 초독과 수업방식 비슷함. 복습 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 얻어가는거 많음. 개많음.

-공부방법 위와 동일하지만 시간 개오래걸림.. 공부하다가 독일어가 싫어질 수 있으나 열심히 하면 B1때 Lesen 먹고 들어감.
1. 일단 모르는 단어를 다 찾아서 적는다. (뭣도 모르는 상황에서 들어서 나는 대명사 빼고 다 모르는 상태였음.)
2. 한 줄 읽고 해석한다.
3. 문장구조 분석한다.
4. 지문 끝날때까지 반복.

4. 중급회화
회화수업 특성상 공부를 막 많이 하게 되지는 않음. 매번 다른 주제를 가지고 오셔서 단어 좀 소개하고 말하게 시키고 발음교정하고..숙제로 짧은 글 써서 녹음본 보내기. 근데 독해만 주구장창 하다가 회화해서 뭔가 공부의 맥이 끊긴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음. 뭘 알아야 말을 하는데 몰라서 못함. 결론 : 회화는 단어와 문법이다. 특히 동사 외울때 수반하는 전치사와 지배하는 격 다 알고 예문 하나 그냥 외워야 입밖으로 뭐가 나옴. 난 안외워서 안나옴.

-공부방법 : 단어 제발. 단어 하세요. 외우세요. 수업시간에 나온 문장 계속 읽으세요. 끗. 사실 오래됐고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내가 뭘 배웠는지 기억이 잘 안남.

5. B1대비반
이 수강평을 쓰게 해준 최고의 강의. 2달 세트고 첫번째 달에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소개, 두번째 달에 말하기 실전 함. 독해 하루 이틀이면 끝남.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및 시험 유형에 대한 소개가 다라서. 듣기도 마찬가지. 쓰기는 좀 열심히 가르치심. 3일 4일 걸리는 듯. 나머지 말하기 소개하고 한달 끝. 다음달 말하기 발표만 계속 합니다. 쓰기와 말하기는 템플릿 자료를 주시는데 한줄기 빛입니다. 꼭 붙들고 시험장까지 가세요. 읽기와 듣기는 같이 하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같이 안합니다. 본인의 노력일 필요함. 아마도 수업시간에 같이 했으면 수강후기를 올리지 않았을 것. 공부는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세요. 말하기는 돌아가면서 한명씩 발표를 하고 들으면서 바로바로 고쳐주십니다. 틀린거 지적받은거 또 틀리면 화냄. 발음 예민하심. 이 수업이 정말 완성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전 영역을 좀 연결해서 공부를 하게 도와주기 때문. 수업시간에 같이 해석하는 수업 같은 구시대적 방식을 취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처음에 어떻게 시험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는데 다른거 할 생각 말고 그거 하세요.

-공부 방법

Lesen : 이틀에 한 번 모의고사를 푸는데, 푼 날은 지문분석, 그 다음날은 단어정리하고 외움. 지문 분석하고 단어 정리하는 법 수업시간에 소개해주심. 하라는 대로 하세요.

Hören : 처음에 한 지문만 조지다가 내가 다급해져서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함. 사실 왜 잘나왔는지 이해가 안감.

Schreiben : 템플릿이 반을 해결해 줌.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글을 쓰면 됨. 쓰기공부 사실 안함. 몇 번 써서 감을 잡으면 됨. 말하기 되면 쓰기도 됨.

Sprechen : 가장 공을 들여서 준비시키는 영역. 남들이 말할 때 열심히 듣다가 선생님이 갑자기 일어나서 설명을 해주시는게 있음. 좋은 표현이거나 많이 쓰는 표현이거나 또는 쓰면 안되는 표현이거나. 뭐든 일단 적고 외우고 다음 발표에서 쓸 각이 생기면 써봄. 이 공부법의 핵심은 남의 것을 얼마나 잘 카피하느냐임. 좋아보이면 그대로 적어서 나도 쓰면 됨. 쓰기도 마찬가지. 선생님이 학생들이 쓴 글 올려주면 칭찬받은 글 몇 개 뽑아서 외우면 됨. (근데 글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싫으니까 파란색으로 굵게 표시한 글 있음. 그거 외우면 됨.) 내가 할 일은 주제를 받고 머릿속에 있는 것 중에 쓸 각이 보이는 문장을 고르는 연습을 하는 것. 실제 시험장에서 만들어내면 다 틀림. 공부 할 때 문장을 많이 얻어놓으세요. 아무튼 하라는 대로 하세요.
이거 연습 제대로 하면 시험장에서 준비시간이 남는 기적을 경험함.


-짤막한 시험후기.
무슨 시험이든 대기할 때가 가장 떨렸고 시험 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특히 말하기때 진짜 떨렸는데 면접관(?) 앞에서는 그냥 하던대로 나왔어요. 시험 1주 정도 전에 모의고사 보는데 음... 그 때 말하기가 더 떨렸었던 것 같아요.

-총평.

내가 수업하신 선생님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 않은 이유는 모두가 다 좋아서였어요. 그리고 중급라인은 사실 잘 기억이 안남. 마크쌤과 하영쌤한테 번갈아가면서 배운 것 같은데 아무튼 선생님이 누구인지는 딱히 중요하지 않습니다. 갑자기 학원비를 올려도 불만 없을 퀄리티. 수강신청이 좀 힘들어져서 더 이상 학원이 유명해지기를 바라지 않지만 진짜 점수에 감동해서 안 쓸 수가 없었음.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 점수.
Lesen 80 Hören 80 Schreiben 85 Sprechen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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