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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쌤 기초독일어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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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윤 댓글 0건 조회 6,589회 작성일 21-07-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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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배운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다 말렸어요. 차라리 스페인어를 배우라고 할 정도로 독일어 왜 배우냐고 잔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발음이 멋있고 + 친구가 독일에 살고 있고 + 나도 유학가게 된다면 독일로 가고 싶어서 그냥 앞뒤 생각 안 하고 독일어를 배우기 시작했어요

언어를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인강이라 S사 기초독일어 인강을 처음에 들었는데요 혼자 하니까 열심히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좀 하다가 도저히 답이 없어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고 수많은 독일어 학원 중에 고르고 골라 과정이 짧다는 이유 하나로 독일정원을 선택했어요

후기보니까 독일정원 너무 빡세다고 하는거예요 짧은만큼 숙제도 많고 정말 빡세다. 처음에는 아 뭐 학원이 빡세면 얼마나 빡세다고ㅋ 독일어? 할 수 있지ㅋ싶었어요 왜냐면 중국어, 프랑스어를 이미 고등학교 때 끝냈고 그 다음으로 선택한 언어가 독일어라서 솔직히 저 외국어 하나만큼은 자신있거든요

보통 언어 배울 때 일상생활에 쓰는 문장을 보면서 읽고 그 속에서 문법 배우고 단어 외우는 방식으로 보통 진행되잖아요

❗️독일정원은 달라요 그냥 문법부터 박치기해요 단어 외우고 뭐 이런게 아니라 문법에 빠뜨려놓고 단어들 조합해서 변화시키고 뚝뚝딱딱 해서 문장 하나 만들어요 처음에는 수학 공식 대입하는 것 같고 신기했어요 처음에는 그랬다고요. 와~~ 재밌다 우와~ 신기해 이거 문법 배우는 20분?만 느끼고 그 다음부터 미친 진도. 계속 작문 계~~~~속 작문.

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발음때문에 어려워 죽겠는데 커리큘럼도 상상 그 이상 빡세요 진짜입니다… 한달동안 미치는 줄 알았어요 하루 쉬고 나면 다음날 수업이고 하루 쉬고 나면 다음날 수업이고… 이 사이클이 돌아버릴 것 같아요 그래서 2주째 되는 날 그냥 드랍할까 아님 기초독일어1을 다시 들을까 고민했을 정도로 수업도 숙제도 많아요.

그렇게 버거웠던 한 달인데 그만 뒀냐고요? 저 기초독일어2 8월 신청했어요ㅋㅋㅋㅋ 웃기죠? (사실 안 웃겨…) 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일어 배우는게 재밌어요 작문 하는 거 너무 힘든데 확실히 빨리 느는 것 같아요 작문이 진짜 빨리 느는 것 같아요 말하기는 모르겠고 단어 던져주면 문장은 만들 수 있어요

저는 독일어가 여전히 힘들고요 오늘 마지막 수업했는데 숙제하느라 미칠 것 같았지만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선생님 유머코드랑 잘 맞아서 그런가 일단 수업이 재밌어요 수업 중에 실시간으로 작문하라고 하시고 숙제한 거 읽고… 매 수업마다 호달달 진짜 제발 저 좀 시키지 말아주세요 라는 생각 200번 하는데 해보고 수정받고 오케이 사인 받으면 어이없지만 그 순간만큼은 세계최고 독일어천재가 된 기분도 들어요 선생님반응때문에 우쭐해져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숙제(작문지) 할 때 시간이 좀 걸리긴 하지만 문장을 내가 만들어낼 수 있고 이것저것 변화하는 것도 차근차근 해보면 할 수 있고 그냥 뭔가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수업을 듣다보면 이런 자신감이 조금씩 챙기더라고요 게다가 기초독일어2까지 끝내면 스스로 일기도 쓸 수 있다고 하셔서 더 기대돼요 독일어로 일기쓰기 얼마나 본새납니까…

그래서 저는 주말동안 빡세게 총 복습하고 기초독일어2 기다리려고요 솔직히 무서운데 기초독일어2하고 답 없으면 다시 1부터 들을 생각입니다.

몰라요 그냥 독일어하세요
일단 와서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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