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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 선생님 B1 시험대비반 및 시험 후기 (9,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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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준형 댓글 0건 조회 6,343회 작성일 21-10-3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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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며칠 전에 시험 보기 전까지 생각보다 너무나도 걱정되고 부담되고 스트레스 받던 B1 시험을 드디어 마무리했습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려면 1달이나 더 남았지만 기초독일어부터 쭈욱 올라온 토종독정인으로서 후기라도 미리 남겨놓으려고 합니다!


우선 독일정원에서 거쳐온 모든 선생님들 전부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답 없이 어렵기만 하고 생소한 독일어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셔서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B1 시험 대비반 강의]


B1 이전에 듣는 모든 강의들에서는 (기초독일어... 초급독해 회화... 중급 독해 회화...) 비교적 편한 마음으로 독일이라는 언어와 문화에 대해서 재밌게 공부를 했다면

'B1 시험대비반'에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완전히 시험 집중 대비로 분위기가 바뀌어요.

Lesen 문제도 꾸준히 풀면서 스크립트에 있는 단어들도 익숙하도록 꾸준히 공부해야하고, Schreiben도 계속 쓰면서 시험시간 안에 다 쓸 수 있게끔 숙련을 엄청 시켜야하죠.

이제는 시험을 푸는 요령들을 터득하고 익숙하게 만드는 시간입니다.

다행히 굉장히 퀄리티 높은 템플릿들을 알려주셔서 Schreiben과 Sprechen을 준비할 때 암기로 많은 부분이 커버 가능합니다!!


수업도 초반에 시험 유형을 파악하고 시험을 잘 보기 위해 필요한 마인드를 장착하는 과정 이후로는 대부분이 저의 Schreiben, Sprechen 결과물의 '첨삭'과 각종 '질의응답'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이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어떠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지를 잘 새기고, 버려야 할 습관은 빠르게 인지해서 인정하고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독일어로 Schreiben을 할 때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대단한 논리와 근거와 문장들을 배제하고 내 수준의 독일어로 할 수 있는 말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그것이 굉장히 유치한 문장이고 너무 정직한 글이 되는 것 같아도요! 좋은 문장보다는 보다 적은 오타, 완벽한 문법이 합격의 길입니다.>


스스로가 학원 시간 외에도 얼마나 공부를 하고 준비를 하고 단어들을 암기하며 자신에게 익숙한 표현들을 구사할 수 있게끔 만드느냐가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템플릿'과 '선생님의 첨삭'이 있어도, 개인의 기본적인 독일어 실력이 좋은 시험 점수의 바탕이 됩니다.

자신이 하는만큼 수업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2달동안 수업 때 제출할 과제만 준비한다면 아마 B1 준비는 쉽지 않은 여정일거에요. 추가적인 노력꾸준하고도 자발적인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선생님도 개인톡으로도 답변을 잘 해주시니 최대한 괴롭히세요!


[시험장 분위기]


1일차: Lesen, Hören, Schreiben

2일차: Sprechen


1일차는 주한독일문화원에 있는 큰 세미나 실에 모여서 토익을 보듯이 다 같이 문제를 풉니다. 특이한 점은 초반에 핸드폰을 아예 걷어가시며, 쉬는 시간 중간중간에도 절대 프린트나 책을 꺼내 공부를 못 하게 막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어느 정도 시험 대비를 끝내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추천드려요! Hören 할 때 스피커가 많이 울린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는 딱 좋았었습니다. 앞에 큰 화면으로 네이버 시계를 띄워주시니 만약 아날로그 시계를 못 가져가셔도 시간 체크는 편할거예요. 그리고 Hören에서 맨 마지막에 문제 답지에 체크할 시간을 따로 주시니 스크립트를 듣을 때 여유를 가지시고 집중하셔도 될 것 같아요. 물, 볼펜, 신분증을 제외한 아무런 물건도 꺼내놓을 수 없으니 참고하세요.


2일차는 Sprechen 시험입니다. 1일차에 시험을 봤던 세미나실에 모여서 각자 공부를 하고 있다가 안내해주시는 분이 8명의 수험번호를 불러주시면 다 같이 하나의 교실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 교실에서 15분동안 말하기 주제들에 대해 무엇을 얘기할 지 준비하고 무작위로 짝 지어지는 파트너랑 감독관 2분이 계시는 방으로 다시 이동하게 됩니다. 

시험을 치루는 인원들은 각 조로 나뉘어 시간대가 배정됩니다. 같은 조 인원들끼리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독일정원에서 같은 조 학우 분이 계시다면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자신이 시험보는 정상적인 시간에서 2시간 이전에 미리 가있어야합니다. B1 Sprechen 시험은 시간이 일반적으로 뒤죽박죽 섞입니다. 저도 맨 마지막 조여서 6시 시험이었는데 3시40분에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안 오시는 분들도 간혹 생기기 때문에 이런다고 해요. 수험번호 순서가 있기 때문에 같이 스터디하신 분들이랑 방으로 같이 들어갈 가능성은 높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ㅠㅠ 어차피 같이 들어가도 8명 중에 무작위로 파트너를 짝지어주시기 때문에 파트너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B1 결과 발표는 보통 다음회차 시험 신청 기간이 끝난 이후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B1을 준비하실 분들이시라면 미리 더 자신감있게 준비하셔서 기분좋게 결과 기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B1 준비하는 데에 있어서 독일정원과 원직 선생님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그래서 이렇게 시험도 치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나니 어찌되었든 후련하네요!

원직 선생님께서도 엄청 바쁘시고, 백신 때문에 아프신 적도 있었음에도 항상 저희 학생들 잘 케어해주시고 뭐라도 알려주시려고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들, 독정지기님, 원직 선생님, 학원생분들, 스터디원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같이 시험보신 분들 전부 합격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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