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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직쌤 덕분에 B2 3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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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ㅎㅎ 댓글 0건 조회 5,881회 작성일 22-01-0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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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B2 시험대비반 수강하고 이번 시험 합격해서 글 올립니다 !

사실 합격한 날에 바로 쓰려고 했는데 결국 해 지나고 쓰네요 ;-;




처음 B2 수업 들었을 때만 해도 B1랑 수준 차이가 꽤 나서 '와 이게 돼? 내 실력으로 합격할 수 있다고?'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심지어는 시험 보는 당일날에도 '와 진짜 망했다 불합격이다' 이 생각하면서 재시험 볼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운 좋게 합격했어요 !

쓰기 78 말하기 79로 고득점은 아니지만 이번 목표는 합격이 목표였기에 결과에 만족합니다 ㅎㅎㅎㅎ 아마 원직쌤이 같이 시험 보러 오셔서 그 기운으로 합격하지 않았나...ㅋㅋㅋ 인간 토템

너무나도 부족한 저를 B1, B2 한방 합격의 길로 인도해주셔서 역시 갓직... 이라고 밖에 말을 못 하겠네요



진짜 B1, B2 상관없이 말하기, 쓰기가 급하신 분들에 강추드립니다 !!!



​진행 방식은 첫째 달 4가지 영역 시험 설명 및 작문 연습, 템플릿 만들기 연습 / 둘째 달 말하기 위주 수업으로 B1 시험 대비반이랑 똑같습니다. 

B1 때보다 사람이 적어서 확실히 수업 시간 때 더 많이 말했던 거 같아요.

시험 있는 달엔 20분>15분>7분 이런 식으로 준비 시간 줄여가면서 Teil1 발표하는 연습했고 그 나머지 시간엔 Teil2 토론 진행했는데 남은 시간에 따라 1:1로 할 때도 있었고 아니면 한 사람씩 찬반 발언 돌아가면서 진행했습니다.

거의 매 수업 때 Teil1,2 준비했어서 수강기간 동안 거의 주제 15개 넘게 연습했던 것 같아요.

저는 주제별로 돌아가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부족한 주제를 1개씩 발표하고 첨삭 받고 그걸로 연계 주제, 비슷한 주제의 발표문 작성하고 스터디때 연습했습니다.



*예를 들면 "Partnersuche" 방법을 인터넷/모임으로 적어놓고 첨삭을 받았으면 비슷한 주제인 "Neue Freunde finden" 에서도 방법을 똑같이 인터넷/모임으로 적고 세부 내용만 약간씩 다르게 했어요.

"Stress-Management"에서 썼던 예시인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라는 문장은 "Fit bleiben" 에서 운동을 해야하는 이유로 바꿔서 적었고요.

덕분에 문장들이 입에 많이 익어서 시험 때 스크립트 한 번도 안 보고 발표했습니다 !




시험 영역 별로 나눠서 설명하자면



Lesen, Hören은 순전히 본인 몫이라 정말 개인적으로 노력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시험공부에 시간 투자를 많이 안 했어서 오히려 Schreiben이랑 Sprechen이 더 높게 나왔어요 ...ㅎ;

수업 시간 때 거의 90% 이상 말하기를 다루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공부하고 오답하고 왜 이게 정답인지, 왜 이게 틀렸는지, 왜 문장 구조가 이렇게 되는지 하나하나 분석하고 모르는 게 생기면 수업시간에든, 카톡으로든 선생님께 꼭 여쭤보세요.

진짜 카톡 아무때나 보내도 답장해주십니다. 가끔 새벽 1시 넘었는데도 바로 답장 올 때도 있어서 깜짝깜짝 놀라요 ㅋㅋㅋㅋ



Hören 같은 경우엔 정말 많이 푸는 것보다 받아쓰기하고 섀도잉 하는게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근데 이걸 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려서 이번엔 제대로 공부하진 못하고 거의 모의고사 풀기에 급급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점수가 많이 낮게 나온 거 같아요 ;-;)



Sprechen 은 위에 수업 진행 방식에 적은 바와 같이 매번 발표/토론하고 첨삭 받는 형식인데 선생님이 문법적인 부분만 고쳐주시는게 아니라 발음, 강세도 같이 교정 해주십니다.

발음이 16점이었나? 암튼 꽤 평가 비중이 높아서 선생님이 고쳐주시는 거 다 적어놓고 연습 많이 하시는 게 좋아요.. 이게 사람이 계속 본인이 하던 대로만 말해서 선생님이 고쳐줬는데도 매번 틀리게 말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른 분들 발음, 강세 교정 때도 꼭 한 번씩 따라 말하세요!!!

그리고 같이 수업 듣는 분들끼리, 혹은 같이 시험 보는 분들끼리 스터디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처음 토론할 땐 템플릿들 외우지도 못해서 거의 읽다시피 하면서 말했고 상대 주장 제대로 듣지도 않고 내 주장 말하기도 바빴는데 스터디하면서 주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말하게 되고 상대방이 말한 거에 반박도 할 수 있게 됐어요.

물론 완벽하게 말했던 건 아니지만 처음 말하기 시작했을 때에 비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스무스하게 말할 수 있었어요.

스터디하면서 얼렁뚱땅 말도 안 되는 근거 들고 반박하고 그랬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B2 토론은 주제에 대해 얼마나 즉흥적으로 독일어로 말할 수 있냐를 보는 거 같아서 이 부분에 있어서 도움 정말 많이 됐습니다.

+ 감독관이 토론 찬/반 정해주는 경우도 은근 있어서 선생님 말씀대로 두 가지 다 준비하시는게 좋고 주제 제대로 모르겠으면 밑에 Stichpunkte 보고 대충 추측해서 하면 맞아떨어질 때도 있더라고요.




Schreiben은 정말 많이 써보고 많이 읽고 하는 게 답인 거 같습니다. 선생님이 이전 첨삭집 파일 보내주시는데 거기에 나와있는 글들 보면 어떤 식으로 글을 전개해야 하는지, 어떤 예시가 있는지 참고하기 좋습니다.

이번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다 필사할 순 없었지만 대신 워드에 주제별로 쫙 옮겨 적으면서 읽고 선생님이 파란 형광펜 쳐놓은 좋은 표현들 체크해놓고 제가 글 쓸때에도 그 표현들 많이 쓰려고 노력했어요.

Sprechen이랑 마찬가지로 비슷한 내용 계속 돌려가면서 썼고 대신 다양한 템플릿을 사용하려고 했었어요.

* 예를 들면 채식 > 환경보호 도움, 환경보호 방법 > 채식 이런 식으로요.

무엇보다 Schreiben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문법 안 틀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적는 것입니다.

있어 보이게 쓰려다가 그냥 다 망하는 수가 있어서 템플릿 돌려가면서 쉽게 쉽게 적는 게 더 좋은 거 같아요.

아님 차라리 원직쌤한테 미리 이런 식으로 써도 되는지 여쭤보고 확실하게 작문하는 게 좋습니다.





1년 동안 독일정원에서 독일어 공부해서 재밌었고 (물론 공부하다가 화날 때도 많았지만...ㅋㅋㅋㅋㅋㅋ) 도움 주신 모든 선생님들, 지기님 다 감사드립니다 !

아직 독일어 실력 많이 부족한데 독일정원 다닌 덕분에 B1, B2 둘 다 무사히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나중에 박정현쌤 고급회화 열리면 꼭 듣고 싶고 프랑스정원에서도 프랑스어 공부해 보고 싶어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٩(๑•̀o•́๑)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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