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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시험대비 강좌(원직쌤, 신언쌤)후기+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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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가여니 댓글 0건 조회 21,015회 작성일 19-11-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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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내용에 대한 설명은 다른 분들이 워낙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저는 이 부분은 스킵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타학원과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저는 A2까지는 타학원 강의로 준비하여 비교적 수월하게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교환학생을 준비해야 하는 제가 좀 더 깊이 있는 실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학원의 한 강의 당 너무 많은 수강인원과, 원어민스럽지 않은 선생님들의 발음, 그리고 디테일하지 못한 첨삭에 아쉬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검색과 선배들의 추천으로 독일정원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마침 우리학교와 제휴도 맺어져 있었고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에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문자로 상담을 해보았는데 선생님이 자신감도 넘쳐 보이시고 왠지 제 독일어 실력을 잘 책임져주실 것 같다는 믿음이 느껴졌습니다.

솔직히 독일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단 합격을 하는 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시험 합격 꿀팁을 마구 마구 전수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았고, 쓰기와 말하기 대본을 첨삭해 주실 때 문법적인 내용만 고쳐 주시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의미여도 독일에서 더 자주 사용되거나 문맥 흐름에 더 잘 어울리는 표현으로 고쳐주셔서 정말 정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당시 저만의 생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독일어가 하루하루 늘고 있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에 다니던 학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이전에 다녔던 학원에서는 똑같이 첨삭을 해줘도 단지 문법 오류, 스펠링 오류 등 대놓고 눈에 보이는 부분만 언급해주었는데 독일정원에서는 이런 부분 뿐만 아니라 발음과 억양 교정, 그리고 위에 언급한 더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어서 실력이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너무 오랫동안 길게 늘어지는 수업보다는 짧고 굵게 빡 집중해서 하는 수업을 선호하는데 독일정원 수업방식이 딱 그런 방식이라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학원 3시간 분량이 독일정원에선 한시간 반이면 충분합니다!

B1시험은 체감 상 읽기가 가장 쉬웠고 말하기가 가장 어려웠는데 점수는 읽기가 가장 낮았고 말하기가 가장 높았어요ㅋㅋ 읽기, 듣기, 쓰기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푸느라 정신없이 지나갔고, 말하기 시험에서는 Teil 2에서 감독관 질문이 너무 길고 어려웠어서 멘붕이었어요. 다른 분들은 짧게 한 두 문장으로 답변이 가능하게 질문을 하셨었는데 저한테는 약간 그동안 연습해보지 못했던 압박질문(?)을 하셔서 많이 긴장했어요ㅜ 그래서 질문을 한 번 더 해달라고 요청한 후 다행히 이해를 해서 한 4~5문장?으로 대답을 했고 감독관님의 "오~"하는 반응을 보니 제가 터무니없게 말을 한 것 같진 않아서 좀 안심했어요. (모두에게 이렇게 압박질문을 하는 것 같진 않고 발표 내용에 따라 질문이 달라지는 것 같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욯ㅎ)
엄청난 긴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어로 대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정원의 차별화된 수업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저도 모르게 실력이 늘고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8월 시험을 보지 않아서 7~8월 원직쌤 B1대비반을 수강하고 10월에 신언쌤 B1 대비반 말하기만 수강했습니다. 7~8월 원직쌤의 빡세고 완전 디테일한 독일어수업 덕분에 자신감이 확 올랐다가, 9월에 잠깐 손을 놓았어서 10월에 다시 말하기를 준비하는데 살짝 버거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신언쌤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까먹었던 부분도 다시 잘 짚어주셔서 금세 극복을 했던 것 같아요. 독일정원 선생님들의 효율적이고 디테일한 수업방식 덕분에 실력도 많이 늘고 시험도 합격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 독일어공부는 독일정원에서 계속 할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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