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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선생님의 B2 시험대비반 평일반 후기 [레전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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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뇨성이 댓글 0건 조회 20,340회 작성일 19-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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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 3월에 B1 합격하고서 수강후기를 썼었는데,

1년 살~짝 지나서 이번엔 B2 합격후기를 쓰네요. 감격스럽다 주륵주륵.


B1 합격 후로 얼마간 고급독일어 수업을 들으면서 독일어를 놓지 말아야지 하다가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완전히 놓아버리고 작년 11월부터 이젠 정말 가야해! 싶어서

그때부터 B2 시험대비반 수업을 올해 3월 말, 시험 직전까지 수강하였습니다.


진짜 11월부터 차근차근 돌이켜보면..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흐어어엉

원래도 미미했던 독일어 실력이 이젠 거의 백지장 수준이 되어서 아 처음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앉아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면서 이걸 이제 어떻게 따라가야하나 참 막막했었는데..

역시 원직선생님은 ㅋㅋㅋ 어둠 속 빛나는 등불 같은 존재셨습니다.


B2 시험대비반도 B1 시험대비반과 비슷하게 말하기와 쓰기가 중점을 이룹니다.

항상 느끼지만 이렇게 많이 말하고 이렇게 많이 쓸 수 있는 학원이 있을까 싶어요.

정말 그 어느 학원도 따라올 수 없는 독일정원의 특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시험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설명 안 드려도 아실테지만 이제 찬찬히 풀어가볼게요.


[듣기]

듣기같은 경우에는 학원 수업에서 말하기 쓰기만큼 크게 비중을 두고 다루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가면서 듣기에 익숙해지는 법과 문제 푸는 법을 알려주십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는' 과정에서 얼마나 자신이 부지런히 노력하느냐가

듣기 실력을 키우는 가장 핵심이라고 여겨지네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후회를.. 주륵주륵


11월 처음 듣기 수업에서는 먼저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를 같이 살펴보고 들어보고 풀어봅니다.

그리고 자비없이 쏟아지는 듣기 지문 속에서 동시에 문제지문을 해석하는 비법을 알려주세요.

그 중 하나가 '지문외우기' 입니다.


일단 나눠주신 듣기지문을 들으며(B2시험 지문은 아니에요) 들리는만큼 받아써보는 것을 반복합니다.

세네번 정도 되풀이 한 후에 완벽한 지문을 보고서 못 적은 부분을 확인해보고 따라 읽으며 다시 듣고 또 듣습니다.

이걸 제가 못해도 2-3개월 꾸준히 한 후에 B2시험 듣기스크립트 해석과 듣기를 열심히 했다면 정말 효과적이었을거에요.

하지만 전 그렇지 못했죠. 그래서 B2를 준비하실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많이 들으세요! 그리고 듣기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과 표현들도 꼭 암기하시구요.

그리고 어려울 때 원직 선생님을 찾으시면 공부하는 법 잘 알려주시니 선생님을 많이 활용하시길 바라요 


[읽기]

원직 선생님이 그러셨었죠. 읽기와 듣기는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스스로 했냐 안 했냐가 보이는 부분이라고.

네 제가 시험을 보고 정말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수업은 일단 먼저 숙제로 풀어오고서(지문/단어풀이도 다 하고서)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그러니 여러분 숙제를 꼭! 빼먹지 말고 하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읽기 풀다가 눈이 핑핑 돕니다.

열심히 풀어오신 후 반드시 많이 질문하고 많이 받아가세요.


제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이번 시험 Teil 4에서 수업시간에 한 모범학생이 질문했던 내용이 뙇! 하고 나온 거에요.

그게 von을 써야하냐 ab을 써야하냐 이런 문제였는데 머릿속에 !! 하고 떠올라서 신나서 썼던 기억이 나네요.

본인이 스스로 열심히 풀어보고 질문을 해서 얻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별 꽝꽝!

아 Teil 4 같은 경우 매번 다 선생님과 같이 다시 풀어봐서 그 점이 참 좋았습니다.

전 정말 Teil 4가 납득이 되지 않았거든요 ㅋㅋㅋ 대체 왜! 대체 왜 이거냐고! 아아악 네 참 힘들었어요.

그래도 여러분 포기하지 마시고 선생님께서 나눠주는 동사+전치사 자료를 꾸준히 외우시길 추천드려요.

역시나 빈도 높은 단어들도 많이 외우시구요. 전.. 전 그렇지 않아서 크흡..


[쓰기]

쓰기 첨삭을 맨 처음 받았을 때가 정말 생생합니다.

제가 제출한 쓰기에는 온-통 빠알간 선생님의 오류정정이 넘실거리고 있었거든요.

정말 자괴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쓰기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게 뭐야아아..

그 뒤로 정말 쓰기는 좀 이 악물고 쓰고 쓰고 또 썼었어요.

선생님의 영혼을 갈아넣은 첨삭을 받을 수 있는 점이 아까도 말했듯 독일정원의 특최강최대장점입니다.


11월에는 일단 첨삭한 부분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쓰면 더 좋은지 알려주시고 좋은 표현들도 동시에 알려주십니다.

알려주신 표현들을 외우고만 있지 않고 직접 내 쓰기에 써보면서,

그리고 새로운 표현에 도전하면서 쓰고 또 쓰다보면 엉망진창인 쓰기가 조금은 진정이 됩니다.

그 즈음 원직선생님만의 비장의 꿀표현을 전수해주시는데 정말이지 꿀입니다.

꿀표현을 적용해서 쓴글은 이제 어느정도 B2 턱걸이 합격 수준에 도달해가는데 라는 느낌을 풍기게 해주죠.


그 다음 단계에는 말하기 대비를 위해 받는 템플릿을 외우며, 쓰기에도 함께 적용하게 됩니다.

말하기 대비 템플릿은 원직선생님이 직접 작성하셨는데 ㅋㅋㅋ 그걸 모르셨던 원어민선생님(친샘)이 보시고는

누가 쓴거야? 정말 잘 썼다 하시며 칭찬을 그렇게 하셨었죠 ㅋㅋㅋㅋㅋ

그만큼 정말 독일독일한 표현이기에 말하기에도 쓰기에도 어디에 써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문장들입니다!


첨삭+꿀표현+템플릿, 이 주어진 도구들을 열심히 활용하여 공부하다보면 정말 쓰기는 어느순간부터 술술 잘 나옵니다.

정말 학원에서 거의 퍼주니까, 진짜 본인이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만 한다면 쓰기는 당연당연 합격이실거에요.


[말하기]

오늘은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말하기 수업입니다!!!!! 예!!!!!!! 하며 사악하게 웃던 원직선생님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부들.

근데 저 소리를 일주일에 내가 못해도 두 번은 들은 거 같아. 부들부들 일주일에 세 번 수업했는데!!

그만큼 말하기는 B2시험대비반의 주를 이루는 수업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_^


수업 초반에는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면서 정말 아무말대잔치를 했었네요. 아니 아무말도 못 했어요.

그런 제가 그래도 훌륭하진 않지만 합격을 받아낼 수 있었던 건.. 그래요 원직선생님 덕분이에요. 흥ㅋㅋㅋ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 건, 선생님께서 말하기 Teil 1 내용을 어떻게 전개 시키는지 알려주신 거에요.

B2 말하기 공부를 하다보면 정말 기상천-외한 주제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럴 때 마다 입이 정말 떨어지질 않아요.

이번에 말하기.. 뭐였더라 주제가 아 가물가물한데 하여간 웃음과 행복의 연관성인가 그런거였던 거 같아요.

이거 한국말로도 갑자기 하라고 하면 어버버 할만한데, 독일어로 그리고 3-4분 혼자 떠들어야 하는건데- 허허 참ㅋㅋㅋ


저를 포함한 많은 수강생분들이 빈번히 수업시간에 익숙한 주제 아니면 쪼끔 말하고 뚝. 뚝. 이랬었는데

선생님께서 그런 모습이 답답하시고 걱정 되셨는지 내용전개하는 법을 알려주시고 직접 발표도 해주시고 하셨어요.

그렇게 내용 채우는 연습이 되다 보니까 발표시간도 충분해지고 어떤 주제가 나와도 덜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발표연습같은 경우 시험에서 주어지는 준비시간만큼만 준비하고서 돌아가며 발표해요. 정말 자주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발표를 쭉 듣고 계시다가 어떤 부분이 좋고 나쁜지 세세히 알려주셨구요.

이러한 부분들 또한 제 말하기 시험 합격에 정말정말 큰 도움을 주었어요.


Teil 2도 마찬가지로 내 의견을 피력하는 법, 상대의 의견에 반박하는법, 상대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법 등등

뭐- 정말 ㅋㅋㅋ 걸음마 가르치듯 세세히 하나하나 알려주셨네요.

무엇보다 Teil 2는 수강생분들과 스터디하면서 많이많이 연습했고 실력이 늘었어요!

서로 언제든 써먹을 수 있는 표현들도 공유하고 시간도 재가면서 계속 핑퐁하고 저한텐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의고사]

시험 직전 두 차례 독일정원배 B2 모의고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역시 모의고사는 보면 좋다'가 결론입니다. 실제 시험때와 같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독일정원만의 묘미죠 ㅋㅋㅋ

아 정말 말하기 모의시험때 미녀 하영선생님과 미남 친선생님 앞에서.. 미천한 독일어로 말하려니까

아오 진짜 B2 시험 실제로 볼 때보다 더 떨렸습니다 진짜로여 ㅋㅋㅋㅋㅋ 아 너무 떨렸어요 ㅋㅋㅋ

아 물론 미..남 정현선생님 앞에서 볼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번의 모의고사 덕분에 확실히 시험예행이 되어서 매우 만족했어요 


네, 이렇게 제 후기는 끝입니다! 제 후기가 앞으로 독일정원에서 수강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정말 가식이 아니고 저는 시험을 보고서, 독일정원을 선택하기를 잘했구나 하고 한 번 더 생각했어요.

여러분들도 분명히 독일정원 수업에 만족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Dann, auf Wiedersehen!


2017-04-23/ 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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