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선생님 기초독일어 1,2 수강후기 > 수강후기

역시 독정 박정현쌤 기독1,2 수업이 유명하고, 동기들이 추천해 준 데에는 이유가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독일어를 혼자서 공부할 때에는 수많은 표들을(정관사, 부정관사, 소유관사 등등) 무작정 외우며 한계를 느끼곤 했었습니다. 그러나 정현쌤께서는 표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려주시고 베개모양 등등 쉽게 외우고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발음교정까지 신경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작문지 숙제를 통해 어휘 뿐만 아니라 문법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업 후에 필기본 자료, 개념pdf, 작문 문제와 정답까지 모든 자료를 카톡방에 공유해주시고, 프린트로 뽑아 주셔서 정리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특히 제가 궁금했던 부분인 단어마다의 차이점(같은 뜻을 갖더라도 상황에 따라 달리 쓰이는 단어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런 부분은 독일어 단어장에 나와있지 않은데, 실제 독일에서 거주하신 경험을 토대로 자세히 알려주셔서 유익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매 수업마다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워드 파일에 개념을 정리하시며 수업을 진행하셨는데, 이미 정리된 자료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새로운 개념을 꺼내가며 진행하시는 점이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매 수업이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선생님께서 굉장히 유쾌하셔서 수업시간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되돌아보니 7월은 월수금 아침마다 선생님 수업 덕분에 제일 많이 웃지 않았나 싶습니다.

직접 얼굴을 뵙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박정현 선생님 덕분에 머릿속에서 뒤죽박죽이었던 문법 개념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정리할 수 있었고, 단어도 많이 외우고 독일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두 수업을 연달아 듣는게 힘들지 않냐 종종 물어봐주셨었는데 선생님 수업이었기에 힘들기보다 저에겐 재밌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독1,2만 진행하셔서 너무 아쉽지만 선생님 덕분에 많이 성장한 한 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동기들에게 추천을 받고 듣게되었는데 이제는 제가 주변 동기들과 후배들, 다른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