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반 기초독일어1 박정현 선생님 수업 수강 후기 > 수강후기

저는 타국에서 타 언어를 그곳에서 자라면서 그나라 말로 현지인에게 배워도 보고, 심지어 나이먹고 대학에서 일본어를 타 언어를 통해 수업도 들어본 이상한 경험도 있습니다(한국인 기준으론 너무나 비효율적입니다). 

개인 성장환경 때문에 외국어와 한국어, 둘다 문법같은 것을 기초를 다져가며 배워본 적이 없어서, 한국어라는 익숙한 모국어 베이스를 가지고 타 언어인 독일어를 배운다는게 얼마나 효율적인지 깜짝 놀랐습니다.

이건 베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현지에서 혹은 현지인을 통해 손짓 발짓으로 언어를 배우는 것 대비 정말 많은 이득이 있다는 점을 체감한 제 개인적 소감입니다.

수업은 진도가 빠르고 정작 수업시간은 짧을지언정 수업시간외에 개인적으로 암기와 숙제를 하며 공부해야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어찌보면 한두달 동안 한 언어의 기초와 문법의 틀을 잡는다는 것이 말도 안되고 막대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데 박정현 선생님 수업은 정말 효율적이고 꼭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여 그기초를 다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할텐데 수업을 듣거나 한번 배워보면 누가 (언어를) 잘 가르치고, 열정이 있고, 예시, 예문, 단어선택 같은 디테일에 고민하며 공을 들여 가르치는지 티가 납니다. 

선생님은 잘 가르쳐 주실 뿐 아니라, 독일어와 문법 뿐 아니라 현지의 생활상, 문화적 차이, 에티켓 등등을 재미있게 썰을 풀어주시기도 하며 또 그게 배우는 내용과 연관되게 설명도 잘 해주십니다.

개인 생활이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카톡을 통해서 학생들 질문등을 받아주시고 독일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어드바이스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취미가 아니라 조금 집중반(?) 같은 느낌입니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수업내용을 따라올 수 있다면 얻는것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