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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쌤 B2 수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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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잉아 댓글 0건 조회 20,815회 작성일 19-09-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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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직쌤의 B2 대비반을 두 번이나 수강했던 한 학생입니다! 3월 달에 B2시험을 한 번 보고, 말하기에서 주르륵 미끄러진 뒤, 7월 달에 재도전을 해서 드디어! 합격증을 받았는데요. 드디어 저도 수강 및 합격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군요.


처음 B2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을 알아보던 중에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전에 B1을 준비하면서 다녔던 학원을 다시 가야 하나? 다른 학원을 찾아봐야 하나? 그러다 독일정원에 같은 과 동기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학원비도 이전에 다니던 학원비보다 저렴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B2 시험 접수비도 너무 비싼데, 학원비도 비싸면 너무 슬프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다른 학원보다 싼 학원비에 넘어가서 덜컥 등록을 해버렸습니다. 저는 가난한 학생이니까요.


처음 수업을 들으러 가신다면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많이 젊으세요. 하지만 그래서 그만큼 수업 분위기도 훨씬 활발하고 같은 수강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과도 친근감이 빨리 생깁니다. 그러면 또 그만큼 서로 눈치 보지 않고 질문을 할 수 있고, 질문하는 만큼 얻어가는게 늘어갑니다. 간혹 벽 너머로 누군가 소리를 지르거나 칠판을 쾅쾅 내리쳐도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직쌤입니다. 아니면 박쌤. 일상입니다. 곧 적응하실 겁니다.


수업은 주로 말하기 위주로 진행됩니다. 말하기 중에서도 Teil 1 발표 위주입니다. 직쌤이 나눠주시는 템플릿을 잘 외우시고 또 다른 사람들의 발표를 듣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본인 발표 준비하느라 너무 긴장되고 멘붕이 되겠지만, 다른 사람의 발표를 듣는 것이 바로 듣기 연습으로 이어집니다. 또 좋은 표현들을 많이 얻어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좋은 표현들을 바로바로 자신의 발표나 쓰기 등에 활용하면 직쌤이 많이 좋아하십니다. 그러면 칭찬도 받고 피드백도 돌아오고 기분도 좋아지고 성적도 올라요. 진짜로.


Teil 2 도 수업시간에 종종 봐주시기는 하지만 이 사진 고르기 파트는 수업이 끝난 뒤 스터디를 통해서 더 많이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아니 수업 하는 거도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스터디를 또 해?!’ 네, 스터디를 또 하셔야 합니다. 이거 무시하시다간 저처럼 시험 두 번 보십니다. 우리 스터디도 열심히 참가하도록 합시다. 옆에서 문법이랑 표현 틀린 거 고쳐주는 사람 없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템플릿 열심히 외우고 ‘이게 말이 되는 표현인가?’라는 생각이 들어도 일단은 적극적으로 말을 많이 하셔야 합시다. 스터디는 같이 하는 사람들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의지도 굉장히 중요해요. 절대 무시하지 맙시다. 말하기 시험만 따로 봐도 비싸잖아요. 우리 한 번에 붙읍시다.


많은 분들이 독일정원을 선택하시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첨삭’ 일 텐데요, 초반에는 마음에 상처를 좀 많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랬어요. 하지만 직쌤의 독설을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는 마세요. 직쌤이 새벽에 첨삭 하시다 새벽감성에 취하시고 피곤에 취하셔서 그래요. 쓰기 역시 다른 사람들의 글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기와 마찬가지로 좋은 표현들을 많이 얻어갈 수 있는 부분이고, 또 공통적으로 많이 틀리는 부분은 직쌤이 첨삭 하시면서 수업시간에 설명도 해주십니다.


글쓰기는 많이 쓰고 첨삭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다고 무작정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고 좋은 부분을 따라 해보고 지적받은 부분들은 고쳐나가면서 점점 더 좋은 글쓰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럼 이렇게 말하기랑 쓰기만 하고, 읽기랑 듣기는 안 하나요? 합니다! 물론 하지요! 하지만 읽기와 듣기는 주로 숙제로 진도가 나갑니다. 일단 문제를 풀고, 지문과 문제를 해석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는 부분이지요. 이 지문 해석을 하다가 많은 분들이 지치실겁니다. 하지만 이 지문 분석도 매우 중요해요. 지문 분석을 하면서 단어도 외우고 문법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또 듣기 지문의 경우 읽기 지문보다 쓰기와 말하기 부분에서 써먹을만한 표현들이 제법 많습니다. 이렇게 야금야금 좋은 표현들을 알아가면서 점수를 또 얻어가는거지요.


수업 초반에는 또 직쌤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지문외우기를 시킵니다. 시험이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동안에는 진행하지 않습니다만, 이 지문외우기 에서도 써먹을만한 표현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음성 파일을 듣고 받아 적기를 여러 번 하다보면 이게 또 나름 듣기 연습이 됩니다. 귀찮다고 힘들다고 빼먹지 마시고 열심히 합시다. 지문외우기도 주로 스터디에서 진행하시게 될 겁니다. 그러니 스터디를 열심히 하도록 합시다.


제가 수업과 관련해서 적을 수 있는 내용은 거의 다 적은 것 같습니다. 이 후기를 보시면서 아직 고민을 하고 계시다면, 일단은 학원에 직접 가셔서 상담을 받고,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학원 사람들 다 친절해요. 겁먹지 맙시다. 벌써부터 겁먹으면 시험 가시면 더 무서워요. 그러니까 모두 용기를 내어서 학원에 전화를 걸어봅시다. 다들 열심히 해서 시험 한 번에 붙으세요! B2 재시험 접수비 결제하시면서 저처럼 울지 맙시다! 그리고 직쌤! 제가 정말 거의 반년 가까이 수업을 들었네요. 결국엔 합격했어요! 농담처럼 저의 끈기로 합격했다고 했지만 그래도 직쌤의 도움이 가장 컸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첨삭 파이팅.


2017-08-24 / 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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