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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 시험대비반 수강후기 - 이원직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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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뚜비둡 댓글 0건 조회 8,963회 작성일 21-01-0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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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우선 합격의 영광을 원직샘께 돌립니다. (문장 끝에 마침표 꼭 찍으세요 아니면 선생님께 혼납니다 아시죠?)


저는 독일정원에서 2019 3-6월 정도까지 기초독일어와 초급과정을 마치고

대학원 졸업준비로 잠깐 쉬다가

2020 3월에 중급과정을 3달 간 듣고 20 9월부터 12월까지 b1반을 다녔습니다.

독일어 입문부터 B1시험까지 쭉 독일정원만 다닌 순수혈통인 것이죠.

결론부터 얘기하면 잘 한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선생님들 강좌도 쭈욱 들었는데 모두 훌륭하고 너무 좋으십니다.

그 중에서도 이원직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합격하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어 주십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만 얘기하겠습니다.

 

1. 개개인 맞춤형 강의

제가 시험 보기 전 마지막 두 달은 운이 좋게도 같은 반에 5명 정도만 있었는데 그 덕분에 과외를 받는 것 같은 디테일한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저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2. 단순화

글쓰기나 말하기를 준비하다보면 독일어의 용법을 정확히 모르고 내가 하고 싶은 말, 의견을 내다가 많이 실수합니다. 원직샘 강의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저의 머릿 속을 갓 태어난 독일인처럼 만들어 주십니다. 모르는 건 쓰지말고, 아는 것은 정확히 쓰도록 도와주시죠. ..

 

3.반복

2번의 단순화 과정을 거쳤다면 정확하고 옳은 것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체득이 되도록 아주 지독히도 강조하십니다.. 나를 매우 피곤하게 만드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요..? 하지만 전 좋았습니다. 합격하려고 배우는건데 선생님이 잔소리를 안 해주시면 저는 떨어졌을 것 같습니다(물론 그런 잔소리 폭격에도 공부를 충분히 안 해서 겨우 턱걸이로 합격했습니다)

 

4.단순암기가 아닌 원리로 이해

독일어는 한국어와 생리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시켜주시고 문법적인 내용이 나올 때 그 문법을 단순히 암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법의 원리, 쓰임새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접속법2식 설명 한 번 들은 적 있는데 갑자기 이해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아직도 접속법 공포증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게으르고 천성적으로 공부하기를 싫어해서 솔직히 학원에서 수업듣는걸로 공부를 끝내고 시험은 합격하고 싶은, 소위 말해 날로 먹고 싶었던 학생인데 워낙 원직샘이 수업 때 강조강조 반복반복 해주신 덕분에 어느 정도 그게 통한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저 같이 공부하기 싫으신 분들도 원직샘 수업 들으면 웬만하면 합격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저의 게으름 때문에 턱걸이로 합격했지만 원직샘수업+성실한공부를 하신 분들은 정말 고득점으로 가뿐히 합격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B2까지 필요한 가혹한 운명..

저의 발걸음은 알을 낳기 위해 고향으로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처럼

다시 독일정원으로 향합니다..

이제 B2부터는 저의 날로 먹는 공부가 통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앞으로는 성실하게 공부할 것을 스스로에게도 다짐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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